-자세한 후기-
1. 제일 얘기하고 싶었던건데, 일단 배송이 너무너무 느립니다. 물건 주문하고 계속 입고가 늦어진다고 미루시다가 배송되기만 열흘 넘게 걸렸고, 받기까지는 거진 2주가 걸렸습니다. 정말 느립니다. 문의게시판에 계속 물어봤는데 의미있는 답변은 없었고, 다음주에 보낸다 하셨다가 갑자기 화-수요일에 보낸다 하다가, 발송이 안되서 또 물어보니 목-금요일에 보내겠다, 그 다음주에 보낸다 식으로 반복하다가 시간이 이렇게 흘렀습니다. 문의하면서 진심으로 힘들었습니다.
2. 옷이 엄청 큽니다. 제가 보통 아우터 44-55나 xs를 입는데도 이 옷은 오버핏이 되고, 사진에 나와있는 모델 핏처럼 절대 안나옵니다. 그냥 옷 자체가 엄청 큽니다. 카라도 엄청 크고, 그에 비해 끈은 짧아서 제대로 묶지를 못합니다. 입어보니까 완전 풍선이 되네요. 사이즈를 보니까 프리사이즈던데, 사진에 모델분들은 사이즈를 맞춤으로 줄이신건지 어떻게 입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오버핏을 안좋아해서 더 예민하게 받아들인 걸 수도 있습니다.)
3. 다른 분들이 보풀 일어난다고 말씀하신것처럼, 옷의 감촉은 부드럽지만 확실히 보풀이 잘 일어날 것 같은 재질이긴 합니다. 저는 막 받아서 당장은 괜찮지만 앞으로 엄청 조심해서 입어야 될 것 같은 재질입니다.
4. 안감의 색상이 다릅니다. 하얀색이고 그렇게 고급져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안감이구요, 새로 입고가 되었다 하신거 같은데 그 과정에서 안감이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5. 따뜻하긴 합니다. 옷 무게는 엄청 무겁지만 감안하고 샀으니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옷이 엄청 커서 싸매면 춥지는 않습니다. 너무 한겨울만 아니라면 입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6. 마지막으로, 이건 회사 방침 문제인데, 아니 고객센터도 전화를 안받고 카톡 상담은 아예 운영 자체가 안되고 회사 인스타도 연락이 안되네요? 운영시간도 애매하게 10-4시여서 시간 맞춰서 전화했더니 다 통화중이라고만 하고 연락이 안되고, 지도 어플로 회사 대표번호 알아내서 전화해도 절대 안받네요. 이러면 소비자 입장에서 회사에 대해 너무 신뢰가 안가지 않을까요.? 배송이 열흘 넘게 안되서 문의를 해보려 해도 되는곳이 한군데도 없었어요. 방법이 없어서 문의게시판 에다가만 계속 올리고 물어보니 자꾸 배송 날짜를 미루시기만 해서 뭐 방법도 없고 속절없이 기다리자니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이 문제는 진짜 좀 고쳐주셨으면 좋겠네요.